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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무기한 휴회…군의회

2023-11-30 13:22:29 娱乐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3년간이나 기다려 왔다. 군수는 병가를 내고 치료와 요양을 통해 완쾌되면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다.

 

이번 사태의 화근은 장수군의회의 제283회 임시회 출석요구를 최용득 군수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부군수를 대리로 내세운 데서 비롯됐다.

 

더 이상 군정 책임자가 아닌 부군수를 상대로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모아진 것이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아무 말 없던 군의회가 갑자기 군수의 건강문제를 꺼내든 이유가 무엇이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이제서야 제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그동안의 군정의 문제점에 대한 잘잘못은 따지려 하지 않은 채,장수군의회무기한휴회군의회주식 엑셀 분석 Excel 의회의 무기한 휴회 선언을 정치적으로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군의회 입장은= 유기홍 장수군의회 의장은 ‘그동안 무엇하다가 이제 와서 강하게 대응하느냐’는 질문에는 “늦은 부분에서는 충분히 인정한다”며 “군민들이나 의회에서나 건강이 좋아지리라는 기대를 해서 지금까지 기다려왔다”고 답했다.

 

이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면 선거비용을 군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군민들께서도 더 지켜보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지난 2015년 ‘군수가 건강이상으로 군정수행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 ‘친인척의 행정개입 및 일부공무원의 친인척 줄서기가 횡행한다’는 이유를 들어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

 

당시 군수의 명쾌한 해명이 없었지만 의회가 더 이상 문제를 확대하지 않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도 있다.

 

유 의장은 “ ‘3년 동안 이렇게 (군정을) 끌고 왔으니 나머지 1년도 그냥 넘기자’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식이라면 차기 군수도 의회에 부군수를 내세워 대리답변하는 식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 군수가 의회에 나와 명확하게 해명하거나, 또는 최 군수가 스스로 병가를 내 직무대행 체제로 군정이 돌아가면 언제든지 의회는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장수군 입장은= 장수군은 최 군수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군정 주요 업무를 손수 챙기고 있으며, 군정에 차질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호준 장수군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군의회의 기자브리핑에서 나온 이야기를 서두로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브리핑 당시 ‘지난 3년 동안 그런 부분(군수 건강이상설)에 대해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는 질문이 나왔다”면서 “그런데 의회 측의 답변은 ‘최근 들어 그런 요구가 더 솟구치는 것 같다’는 식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의회의 무기한 휴회 선언에 정치적인 의도가 내재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내비친 것이다.

 

지역 사회에서도 군수의 건강문제에서 비롯된 군의회 의정활동의 문제점을 제대로 따져보려하기 보다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보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장수군민 A씨는 “현 군수세력이 재선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의회측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 같다”며 “보궐선거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제를 크게 공론화시키려는 게 의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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